(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가 연결기준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 3분기 영업수익(매출액) 1732억원, 영업이익 494억원, EBITDA 6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1%, 31.4% 성장했고, 매출의 경우 3분기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 평균 성장률인 25.4%를 상회했다.
3분기 실적은 미국 내 여전한 COVID-19 상황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온 마케팅 확대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게임 내 체류시간 증대에 따른 기존 유저의 결제액 증가에 신규 유저의 결제가 더해져 전년대비 큰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회사의 실적 성장은 글로벌 소셜카지노 전문 Eilers&Krejcik Gaming 리포트에서도 확인되었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3분기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직전분기대비 1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소셜카지노 장르 주요 게임 랭킹에서도 더블유카지노가 7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신규 유저 유입 증대를 위해 필수로 요구되는 마케팅 확대 기조는 이번 분기에도 이어졌다. 회사는 소셜카지노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지속 성장 및 4분기 성수기를 대비한 사전 마케팅 투자를 집행했으며, 이러한 마케팅을 통해 유입된 신규 유저는 향후 탑라인 성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3분기까지 누적 영업수익 499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영업수익인 5138억원에 근접하게 됐다. 또 상반기를 기점으로 인수금융 차입금(400억)과 사채(3000억원) 상환을 모두 완료했다.
회사측은 “남아있는 4분기가 할로윈-크리스마스 등으로 이어지는 계절적 성수기인만큼 실적 성장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 소프트론칭 예정인 소셜카지노 외 장르 프로젝트H, N 등의 신작 개발 소식 등도 공유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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