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구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대내외 데이터 수집·융합·분석 등 데이터 기반 업무문화 조성과 고품질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에서는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한 하이브리드형 빅데이터 인프라 ▲머신러닝에 기반한 고성능 빅데이터 프로세싱 시스템 ▲데이터 표준·품질·개인정보 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활용할 예정이다.

LH는 우선적으로 하자·관리비·민원관련 데이터 분석 등 ‘5개 빅데이터 선도과제’를 선정해 2021년 말까지 분석 서비스를 구현한다.

구체적으로는 ▲하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품질혁신 및 임대손실 절감 ▲관리비 데이터와 AI 분석을 통한 위기가구 식별모델 구축 ▲LH 거래기업 및 시장 모니터링을 통한 리스크 관리 ▲신도시 자족용지 등 수요기업 발굴 ▲민원 빅데이터 분석 기반 정책이슈 관리 및 고객만족도 제고 등이다.

LH는 이 같은 분석서비스가 성공적으로 구현되면 임대주택사업 수지 개선, 주택품질 혁신, 위기 가구 지원을 통한 사회 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업역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수행사인 모비젠 및 와이즈넛 컨소시엄의 사업 방향에 대한 발표와 함께 LH 관계자 및 각 분야 자문위원들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LH는 이번 빅데이터 플랫폼 및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바탕으로 조직의 혁신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지원하고 나아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공공데이터 공개 확대 등 대국민 빅데이터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LH는 앞으로도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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