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올 7월 공식출범을 앞두고 있는 세종시에서 출범 직전 2분기 동안 5000가구에 가까운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세종시(편입확정지역 포함)에 공급되는 물량은 총 4976가구로 모두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세종시 아파트분양은 지난 2월 ‘세종 엠코타운’의 경우 평균 12.5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비슷한 시기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 1차’도 평균 13.24대 1의 경쟁률로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이 완료되는 등 청약이 시작되기 무섭게 마감행진을 나타내고 있다.

오는 7월 1일 출범을 앞두고 있는 세종시는 9월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연내 6개 중앙부처와 6개 소속기관이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분기 물량은 출범 직전 분양인데다, 실거주에 적합한 중소형 비중도 높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팀장은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청약흥행이 이어지면서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자리매김, 지방분양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봄철 성수기가 시작된데다 부처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이주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청약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