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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현대건설(000720)이 지난 20일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창사 이후 도시정비사업 최대실적 달성을 가시권에 뒀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 원 이상을 수주해 왔다. 지난해는 2조8297억 원을 달성해 1위를 기록했다. 이 중 역대 최고 실적은 지난 2017년 기록한 4조6468억 원이었는데, 현대건설은 올해 현재 15개 사업지·4조4491억 원을 기록하고 있어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서울 ‘신용산북측2구역’ 도시환경정비(3037억원) ▲부산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4160억원) ▲대전 ‘대흥동1구역’ 재개발(853억원) ▲서울 ‘장위11-2’ 가로주택정비(402억원) ▲원주 ‘원동나래구역’ 재개발(2080억원) ▲서울 ‘제기제4구역’ 재개발(1590억원) ▲대구 ‘도원아파트’ 가로주택정비(824억원)을 수주했다.

이어 ▲부산 ‘반여3-1구역’ 재건축(2441억원) ▲서울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1조7378억원) ▲서울 ‘홍제3구역’ 재건축(1687억원) ▲대전 ‘대동4·8구역’ 재개발(2667억원)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2930억원) ▲서울 ‘노량진4구역’ 재개발(1988억원) ▲진주 ‘이현1-5구역(이현주공)’ 재건축(1004억원)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3227억원)을 수주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 잔고도 15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15조 원 수준의 수주 잔고를 유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고수준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현금유동성 그리고 명품 브랜드를 갖고 있기에 수주전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올해 4분기 예정된 사업지에서도 현대건설만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 노하우를 살려 역대 최대실적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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