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3280억원을 기록, 컨센서스에 정확히 부합했다.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 7% 감소한 1.14조원과 1980억원(영업이익률 17.3%, -1%p YoY)을 기록, 생활용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 47% 증가한 5090억원과 670억원(영업이익률 13.1%, +1.8%p YoY)에 달했다.
음료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 15% 증가한 4180억원과 631억원(영업이익률 15.1%, +1.5%p YoY)을 기록했다.
상반기에 이어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 양호한 실적이 지속됐다.
3분기 가장 고무적인 것은 화장품의 빠른 회복이다.
화장품 부문 매출 기여도가 높은 Whoo 브랜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하면서 3분기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Whoo 브랜드가 매출 비중 90%까지 상승, 면세점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 감소에 그쳐 상반기 30% 감소에서 크게 개선됐고 중국 현지 화장품 매출액은 22% 증가해 전분기보다 증가세가 확대됐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면세점 산업이 아직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역성장,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이 90% 이상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강한 중국 현지 수요에 힘입은 따이공향 매출 호조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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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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