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 한 휴대폰 영업소에서 유세중인 민주통합당 차영 후보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오는 4·11총선 서울 양천갑 선거구에 출마중인 차영 민주통합당 후보는 선거 막판인 오는 9일부터 양천구 목2동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이색 선거유세인 프레젠테이션 유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차영 후보는 “주민들에게 목소리만 높이던 연설유세와는 다르게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각오와 공약을 주민들에게 차근차근 설명하며 프리젠테이션 유세에 돌입 한다”고 밝혔다.

또한 차 후보는 “주민께 저 차영이 무슨 좋은 일을 만들 것인지 설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차별화된 유세를 기획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차 후보는 “정부가 정책선거를 펴라고 하면서 국회의원 후보가 자신의 공약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선거법은 문제가 있다”며 선거법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현재 프리젠테이션 유세와 관련해 차 후보는 “프레젠테이션의 내용은 민주통합당 야권단일후보 차영이 선택받은 이유와 차영이 걸어온 길 그리고 차영 후보의 공약인 대한민국과 양천에 좋은 일 6가지를 차례로 설명하도록 구성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영 후보측은 이번 이색 선거유세와 관련해 “스티브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이 청중을 생각하듯 차영의 프레젠테이션은 짧은 선거기간동안 충분히 공약을 검토할 수 없는 주민들을 생각하면서 마련한 유세다”고 설명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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