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양천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새누리당 김용태 후보와 민주통합당 이용선 후보가 지역현안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제19대 총선 새누리당 후보자인 양천을구의 김용태 후보는 4일 오전, CJ헬로비전 양천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참석 현재 진행 중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을 깨끗이 마무리 하겠다고 약속했다.

1시간 20분간 진행된 이 토론회에서, 김용태 후보는 이용선 후보를 상대로 지역현안과 행정·외교·안보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특히 경전철을 주제로 벌인 토론에서, 이용선 후보가 제기한 수요예측과다 등의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용태 후보는 “경전철 유치까지 여러 가지 어려운 해결해야 할 점들이 있지만, 어렵다고 안 해서야 되겠느냐. 우리 지역은 유동인구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는 상황이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성공시켜 그 위에 상업지구를 조성, 유동인구를 늘려 경전철 사업성을 높이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용태 후보는, “이미 진행 중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끝까지 책임지고 깨끗이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초노령연금을 80%까지 확대해 최대 18만원으로 늘리겠다는 이용선 후보의 공약에, 김용태 후보는 “서민층이 많은 우리 동네에는 본인 부담금을 내지 못해 노인요양보험 수령을 포기하시는 어르신들도 많다”고 지적하고 “복지를 횡적으로 확대할 때 우리 동네는 역차별을 받게 된다”고 반박했다.

노인요양보험문제에 대해 이용선 후보는 “제가 전문성이 그렇게 충분치 못하다는 점 말하고 싶다. 그리고 포괄적 답변이 될지 모르겠지만 노인층 복지문제는 우리가 이제 회피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고 밝혔다.

토론회가 끝난 후 두 후보는 각각 양천을 지역을 걱정하는 마음은 여야를 떠나 같다는 데 동의했으며,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을 다짐했고 현재까지 상대후보에 대한 음해성 흠집 내기가 없는 가운데 모범적인 선거유세 중이다.

한편, 녹화된 토론회 방송은 CJ헬로비전 양천방송(채널 4번)에서 7일 오후 8시, 9일 오후 8시에 각각 방송된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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