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출신 상담학 교수인 권영찬(한국연예인자살예방센터 소장)이 김호중 안티카페 회원들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장 접수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소속사에 따르면 권영찬은 이날 오후 한국연예인자살예방상담소가 위치한 송파경찰서에 자신에 대한 악플로 욕설과 비방, 강연훼방 등을 일삼아 명예실추는 물론, 활동에 영향을 끼친 김호중 안티카페 운영자와 정회원 등 10명 남짓 인원 중 1차로 5명에 대한 고소장을 먼저 낸다. 또 이달 넷째주 안으로 나머지 인원에 대한 고소도 진행한다.
권영찬은 앞서 지난달 15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호중 안티카페’ 내에서 김호중에 대한 협박성 악플을 지속 게시해 온 운영자와 임원진 3명을 김호중의 살해협박,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해 27일 밤 고발인 조사를 마치기도 했다.
권영찬은 이후 지난 8월부터 개인방송에서 해당 안티카페내 김호중 악플러에 대한 위협 수위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112에 신고한 뒤 부터 이 카페 회원들로부터 악플에 따른 욕설은 물론, 업무방해까지 다양한 괴롭힘을 받고 있다며 10월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이들에 대해 확보된 증거자료를 기초로 한 고소장 접수를 예고 한 바 있다.
권영찬은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개설돼 있는 김호중 안티카페에 고소 대상 악프러들이 올렸던 자신에 대한 악플 증거자료를 300여 장 넘게 확보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찬은 “지난 8월 112신고 후에는 김호중에 대한 살해협박과 욕설, 비방 등이 멈출 줄 알았는데 오히려 2차 가해와 협박이 시작됐다. 심지어 나에 대한 욕설과 조롱, 협박은 물론, 강연을 나가는 공기관과 재직중인 대학에까지 전화를 걸어 ‘권영찬을 쓰지 마라’, ‘학교를 못 다니게 해야한다’ 등 업무방해까지 일삼아 ‘김호중 안티카페’ 정회원 10명 남짓에 대한 고소를 결심했다”고 고소장 접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권영찬은 현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소 소장으로 있으면서 경제적 또는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연예인들을 위해 상담과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해 주고 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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