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패션 테크 기업 크로키닷컴(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여성 쇼핑 앱 ‘지그재그’는 상품 구매 전 배송 예정 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 ‘배송 예측 기능’을 앱 내에 적용했다.

배송 예측 기능 오픈에 따라 이용자들은 지그재그에서 상품 주문 시 배송 출발까지 며칠이 소요될 예정인지 참고해 자신의 상황에 맞춰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보통 구매 후기를 통해 배송 속도를 가늠하던 이용자 패턴을 고려했을 때, 이번 기능 오픈으로 쇼핑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그재그는 신규 기능 개발에 자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했다. 배송 출발에 영향을 주는 약 2000만건의 주문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상품별 배송 출발 예측 일자를 제공하는 형태다.

현재 지그재그의 통합 결제 시스템 ‘제트(Z) 결제’가 적용된 상품 중 일정 건 이상의 주문이 발생한 약 5만 건의 상품들은 모두 배송 출발 예정일을 확인할 수 있다.

크로키닷컴 서정훈 대표는 “배송 예측 기능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 향상은 물론 판매자들의 배송 응대 업무도 감소될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전체적인 출고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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