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양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서울시 건강돌봄서비스 사업에 공모‧선정돼 신월보건지소에 이어 목동보건지소까지 두 번째 백세건강돌봄센터를 2021년 확대 설치한다.

백세건강돌봄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만성질환이 관리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건강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작업치료사, 복지사로 구성된 백세건강돌봄팀이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3개월 간 질환관리, 영양식 제공, 재활운동 등 건강 통합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3개월 돌봄서비스를 제공한 후에는 사례회의를 거쳐 재 돌봄이 필요한 경우 지속적인 관리가 이어진다.

급속화되는 인구 고령화와 노인 빈곤율의 증가, 1인 가구의 증가로 돌봄이 취약한 상태에 놓인 건강취약 만성질환 주민 수는 점점 늘어가고 있다.

백세건강돌봄은 전담 건강돌봄팀이 건강 취약 대상자를 직접 방문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보건지소 기반의 돌봄 체계 구축, 건강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보건소를 방문해서 받던 ‘내소자 중심’의 돌봄서비스에서 내가 살고있는 지역에서 찾아오는 돌봄 관리를 받는 ‘마을 중심’의 방문 돌봄서비스로 전환하며 다가오는 고령화 시대를 준비하는 데 필수적인 서비스다.

작업치료사 (양천구)

한편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5개 구에서 백세돌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그 중 건강돌봄센터 2개소를 갖추게 된 구는 양천구가 유일하다.

또 2019년 10월 신월보건지소를 기반으로 출범한 양천구 백세건강돌봄비스는 현재까지 50여 명의 대상자를 통합 관리해 1294건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대상자로부터 높은 호응도를 얻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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