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이라크 파견 간부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현지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알 포 신항만’ 사업을 담당하는 대우건설 간부 A 씨가 지역 기업 단지 내에서 최근 숨진 채 발견됐다.

이라크 당국은 초동수사 결과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라크 교통부는 이에 따른 사업 진행에는 영향 없을 것이라고 발표한 상태인 한편, 일부 정치권 등 일각에서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며 ‘타살론’을 제기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지 경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유가족, 외교부 등과 함께 이후 수습 등에 노력할 계획이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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