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강원도를 대표하는 여성 서예가로 활발히 활동중인 김분호(호 윤향)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춘천미술관서 열리고 있다.

지난 9일 시작된 이번 전시회는 '2020 희망을 새기다'를 타이틀로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난 후 하늘에 뜨는 무지개처럼 밝은 내일을 위한 염원을 담은 전각 50점과 서예 50점 등 총 100점이 출품됐다.

(권영찬닷컴)

김분호의 붓을 만난 희망의 명시와 명구, 자작시 속 글귀가 짙은 묵향에 실려 관람객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울려준다.

김분호는 전시 출품작에 대해 “희망을 마음에 새기고 돌에 새기며, 붓으로 표현해 봤다”고 말했다.

한편 김분호는 1980년 춘천에 정착해 서예가로 활동하며 2017년 춘천미술상 창작상과 2018년 소양강문화제 한시백일장 장원 등을 수상했다. 현재 강원 서학회, 한국 미협 서예분과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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