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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가 기존 헤지스의 영(Young) 라인이었던 ‘피즈(Phiz)’를 분리해 MZ 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독립 론칭한다.

2017년 론칭한 피즈는 ‘얼굴’, ‘표정’이라는 뜻의 브랜드명이 내포하듯 MZ세대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특히 전세계 다양한 동물들의 익살스러운 얼굴 및 표정을 형상화한 캐릭터, 톡톡 튀는 색감, 과감한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MZ 세대를 위한 브랜드로서 피즈는 LF몰 외에도 MZ 세대 소비자들의 이용 비중이 높은 무신사, 29cm 등 온라인몰 입점 중심의 유통 전략을 고수할 계획이다.

또 피즈는 영국에서 온 ‘헌트 피즈(Hunt Phiz)’를 중심으로 전세계의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동물 친구들이 모여 펼치는 가상의 ‘세계관(Fictional World)’을 구축, 캐릭터에 이야기를 주입하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피즈는 독립 브랜드로 새 출발하는 이번 2020 F/W 시즌, 최근 수 년 새 전세계 패션계를 주름잡고 있는 레트로(복고) 트렌드를 재해석한 ‘90’s phiz 컬렉션’을 출시, 90년대의 레트로한 감성과 당시의 하위 문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스트릿 프레피룩을 새롭게 선보인다.

피즈의 90’s phiz 컬렉션은 1990년대 유행했던 힙합 문화의 전유물인 그래피티(graffiti)의 상징, ‘그릭 로고(GREEK LOGO)’와 그래픽 아트워크를 다양한 자수 기법을 활용해 적용한 스타디움 재킷을 비롯해 맨투맨, 롱 가디건, 니트, 후드 티셔츠, 카고 팬츠, 트랙 팬츠 등 총 20여개의 아이템으로 구성되며 스타디움 점퍼 21만9000원, 로고 맨투맨 티셔츠 10만9000원, 카고 팬츠 10만9000원의 가격대로 출시된다.

한편 피즈는 독립 브랜드로서의 론칭 등을 기념해 할인 혜택 등을 진행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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