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데이콤(대표 박종응)은 본사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박종응 사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사장은 엘지상사, 엘지회장실 및 구조조정본부를 거쳐 엘지텔레콤 부사장, 파워콤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지난 1월 데이콤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했다.

이에 따라 데이콤은 유무선 통신사업을 두루 경험한 박종응 사장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해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데이콤은 사명을 ‘엘지데이콤’으로 변경키로 하고 다음달 22일 임시 주총을 개최해 이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명 변경은 3대 혁신과제(의식, 원가, 품질)를 중심으로 한 혁신활동을 바탕으로 올해 매분기마다 경영실적 최고치를 경신중인 데이콤이 엘지 브랜드 사용으로 더욱 높아질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인터넷 중심의 초우량 통신회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데이콤의 사명 변경은 엘지의 핵심 계열사로 성장한 데이콤의 위상과 고객 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엘지 통신3사가 모두 엘지 브랜드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통신사업이 엘지의 주력사업의 한 축이자 미래의 핵심 사업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응 데이콤 사장은 “1982년 ‘한국데이터통신주식회사’로 출범해 국내 정보통신산업 발전과 고객 편익 증진에 앞장서 온 데이콤은 이번 사명 변경으로 인터넷 중심의 초우량 통신회사로 도약할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혁신활동과 고객만족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엘지데이콤’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콤 이사회는 엘지 남영우 부사장과 데이콤 CFO인 성기섭 상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도 다음달 임시주총에 상정키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