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국토부와 서울시가 ‘2차 가로주택정비사업 합동공모(국토부·서울시·LH·SH)’를 실시한다.

가로주택 디자인 개선방안(예시)(이미지=국토부)

이번 2차 합동 공모에도 1차 공모와 마찬가지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공공이 참여함에 따라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은 크게 ▲기금융자 지원 ▲사업 안정화 ▲이주 지원 ▲기타(공임주택 20% 이상 건설 시 사업시행면적 확대 등)가 있다.

이번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에 당선된 사업지는 국토부·서울시·LH가 협업해 마련한‘가로주택정비사업 디자인 가이드라인’ 및 공공건축가 등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기존 가로주택과는 차별화되는 특화 설계를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특화 설계되는 가로주택은 ▲주변 지역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지역사회의 정체성(명소‧역사 등)과 연계하며 ▲지역의 특수성(경사도, 공원 등)을 활용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2차 공모에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17곳) 내에서 신청하는 경우와, 도시재생인정사업 등을 통해 생활SOC를 사업계획에 함께 반영하는 경우에는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공고 후부터 공모신청 시까지 지역주민들을 등을 대상으로 홍보 및 상담을 진행한다. 공모접수는 우편 또는 전자우편(비대면 방식)으로 11월 11일~25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사업성 분석과 주민협의, 선정 평가 등을 거쳐 2021년 1분기에 2차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지혜 국토부 주거재생과장은 “앞으로도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도시재생을 위한 정비수단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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