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21일 부동산업계에서는 현대건설(000720)이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의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하며 사실상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약 6700억 원(USD 5억7300만 달러) 규모로, 현대건설은 주관사로 참여한다. 당사 분은 약 3838억 원(USD 3억3000만 달러. 57.5%)이다. 이번 공사는 마닐라 북부 ‘말로로스(Malolos)’~‘클락(Clark)’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53㎞의 남북철도 건설사업 일부 구간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남북철도가 완공되면 수도 마닐라와 클락 간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접근성이 더욱 편리해진다. 또 ▲수도권 내 교통 문제 완화 ▲교통 관련 비용 감소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건설 기간 및 철도 개통 이후 시스템 운영 관련 일자리 창출 효과 등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건설 중인 ‘암모니아 생산 공장’ 현장에 ‘이산화탄소 제거 설비’를 설치했다. 현장은 사우디 동부 주베일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라스 알 카이르(Ras Al-Khair)’ 지역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1000억 원 규모다. 설명에 따르면 이 공장이 완공 시 하루 3300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대림산업은 또 지난 18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2195에 짓는 ‘이(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의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LH가 주관하는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지하 3층~지상 18층, 8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606가구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인하대병원은 해외 근무·해외 출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시작한다. 진료 대상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현대엔지니어링이 진출해 있는 국가에 근무 중이거나 출장 중인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료 가능 국가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기계식주차장 안전기준 및 검사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고시해 안전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내용은 ▲움직임 감지장치, 자동차추락 방지 장치 등의 설치 의무화 ▲보수작업 중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규정 강화 ▲안전망 하단 층에 설치 ▲다양한 안전장치와 구조물 설치 등이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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