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21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20달러 상승한 107.27달러, 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08달러 상승한 124.20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 사우디 석유장관의 증산 가능성 시사 발언 영향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08달러 하락한 123.09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번 국제유가 상승은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6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3억 3630만 배럴로 전주대비 121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것.
이는 미국의 주간 원유수입량이 822만b/d로 전주대비 49만b/d(5.6%) 감소했기 때문이다. 휴스턴 및 갤버스턴(Galveston)/텍사스시티(Texas City) 석유수입항의 기상 조건 악화로 하역 작업이 일시 중단됐기 때문인 것으로 한 외신이 평가했다.
오클라호마 쿠싱(Cushing) 지역의 원유재고는 3850만 배럴로 전주대비 2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120만 배럴 감소한 2억 2,690만 배럴인 반면, 중간유분(경유 및 난방유) 재고는 전주대비 180만 배럴 증가한 1억 3660만 배럴이다.
휘발유 수요는 전주대비 0.4% 감소한 838만 b/d로 나타났으며, 정제가동률은 전주대비 0.5%p 하락한 82.2%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의 2월 말 기준 상업용 원유재고가 전월대비 3.77% 감소한 것으로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상업용 원유가 전략비축유(SPR) 충유에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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