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상혁 의원실 제공)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전·월세 가격 급등으로 중산층과 서민의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새 임대차법의 안정과 원활한 시장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거래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전세 계약은 지난 4월~5월에 잇달아 계약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의 전용면적 200.59㎡, 33층이다. 보증금 규모는 40억 원이다.

이는 같은 층의 같은 면적이 2017년 7월 37억 원에 계약된 것보다 3억 원 오른 금액이다. 2018년과 지난해에는 해당 면적 전세 거래가 없었다.

또 올해 최고 월세(보증금이 임대료 12개월 치 이하)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마크힐스’였다. 이 단지의 전용 244.43㎡는 지난 3월 보증금 1억 원 임대료 1000만 원에 계약됐다.

박 의원은 올해 전·월세 최고가 기록은 깨질 가능성이 크다며,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7월 31일 시행된 직후 전·월세 매물은 급감하고 가격은 치솟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전·월세 가격 급등으로 인해 중산층과 서민의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며"정부는 새 임대차법의 안정과 원활한 시장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실거래가 기준 가장 비싼 매매 금액은 73억 원이었고, 상위 6개에는 모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이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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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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