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번에 ‘최우수 명예기업’에 등극했다.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공정위 하도급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PQ(Pre-qualification, 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 가점 2점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의 역량이 곧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쟁력이라는 의식 아래 ▲공정거래 준수 ▲동반성장 지원 두 축으로 다양한 동반성장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협력사의 재정적 안정을 위해 시중은행과 6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들이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20억 원 규모의 무이자 직접자금대출도 운용해 2019년 한 해 동안 실제로 50여 개 협력사가 이용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말 진행된 협력사 대상 해외진출교육에는 80여 개 협력사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마련한 해외건설시장 동향 및 전망, 건설산업에서의 4차산업혁명 등 유익한 강의들을 수강했으며, 해외진출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 외 ▲바람직한 계약체결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설치·운용 ▲바람직한 서류발급 및 보존 ▲협력업체 선정·운용 등을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 4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표준 하도급계약서’를 도입해 운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국토부가 선정하는 ‘상호협력평가’에서도 7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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