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사장 직무대행 김지섭)가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Ausbildung)’ 4기를 시작하고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출범식 행사를 개최했다.
9월부터 시작한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아우스빌둥 4기는 지난 5월부터 약 4개월간 모집된 고등학교 졸업 예정 학생 중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18명이 최종 선발됐으며 앞으로 3년 동안 현장 및 이론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 전문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이번 4기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아우스빌둥 최초로 여성 교육생이 선발되며 자동차 정비 업계에서의 여성 인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교육생들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와 정식 근로계약을 맺고 16개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며 안정적으로 급여를 받는 동시에 독일 인증 교육을 이수한 전문 트레이너 및 대학 교수진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커리큘럼에 따라 기업 현장 실무 교육 및 대학 이론 교육을 함께 받게 된다.
또 과정 수료 후에는 국내 협력 대학의 전문 학사 학위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 독일연방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수료증도 함께 획득하게 된다.
아우스빌둥은 직업과 교육을 융합해 일·학습 병행이라는 독일의 선진 기술인력 양성과정으로, 국내 도입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독일의 교육과정 중에서 자동차 정비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편 2017년 국내에 처음 도입돼 교육부와 한독상공회의소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등 독일 수입차 브랜드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으며 참가 회사들의 모범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2018년 한독상공회의소가 정부 5개 부처 및 대한상공회의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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