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빛샘전자(072950)는 경관, 조명사업 진출해 LED응용 제품에 대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빛샘전자는 1998년 삼성SDI에서 분사하여 설립된 회사로 LED 응용제품(모듈 및 전광판, 매출비중 59%), 광통신사업(33%), KTX사업(8%)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
주력사업인 LED는 많은 중소기업의 진입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패키징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전공정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는 강점을 바탕으로 광고판용 LED 모듈공급 부문 1위, 전광판 부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07년 삼진정보통신과의 합병을 통해 광통신사업에 진출했으며, 광접속함체 및 광통신부품을 국내 통신 3사와 케이블 사업자에 공급하고 있다. 시장규모가 크지 않은 사업영역으로 SKT 60%, LG유플러스 50%, KT 25%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KTX사업에는 프랑스 알스톰(Alstom)사와의 제휴를 통해 진출했으며 경부선 개통시 전원장치, 냉각탱크 등을 공급한 바 있다. 현재는 유지보수, 교체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향후 고속철의 수명기간인 약 30년 동안 안정적인 매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LED 칩 가격 하락과 LED의 효율성 등을 바탕으로 국내 LED산업은 2010년 3조6000억원에서 2015년 15조6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며 “긍정적인 시장환경에 힘입어 LED 응용제품을 생산하는 빛샘전자의 매출도 동반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빛샘전자는 2012년부터 LED 경관 및 특수조명 사업에 진출해 LED 응용제품내 매출비중을 2011년 모듈 45%, 전광판 55%에서 2016년 모듈 35%, 전광판 40%, 경관 및 조명 25%으로 다각화 한다는 계획이다.
박현명 애널리스트는 “경관 및 조명사업은 누리플랜(069140) 등이 참여하고 있는 시장으로 진출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어 성공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다만 업체간 경쟁심화로 수익성이 둔화될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박현명 애널리스트는 “광통신사업의 경우 국내 통신사업자들의 광통신 투자가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중남미, 동남아 등 개도국 진출을 통해 매출 성장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빛샘전자의 경우, 2011년에 매출액 322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달성했고, 2012년에는 매출액 37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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