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내 신안산선 신설역사 ‘학온역(가칭)’ 유치가 국토부로부터 최종 승인됐다.

광명학온지구 조감도(이미지=GH)

7일 GH(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신안산선 복선전철 광명역과 시흥시청역 사이에 들어서는 학온역은 인허가 변경 과정을 거쳐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중심부에 들어서게 되며,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GH에 따르면 역사 신설에 따른 비용은 약 1000여억 원으로 추정된다. 광명시와 GH, LH 및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자산관리’ 등의 비용분담을 통해 사업재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안산·시흥~광명~여의도까지 44.7㎞를 잇는 광역철도사업이다. GH는 이로써 시흥시청역∼여의도까지 53분 거리가 22분(급행 기준)으로 대폭 줄어들게 됨에 따라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종사자와 지역 주민의 광역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H 관계자는 “학온역 유치 결정으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산업종사자들과 입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역사 신설을 통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지난 5월 지구지정 승인 후 기본조사 등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광명학온지구 위치도(이미지=GH)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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