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전 의원. (NSP DB)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정의당이 6일 “추혜선 전 의원이 LG유플러스 비상임자문역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 전의원은 기업내 노동자들과 관련된 공익 자문을 맡겠다며 LG유플러스 비상임자문역을 맡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추 전의원은 재벌기업 감독을 맡았던 입장에서 피감기관에 취임하면서 ‘이해충돌이 아니냐’는 비판의 대상이 됐다.

더불어 정의당측도 이를 만류했고, 결국 오늘(6일) 추 전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LG유플러스 비상임자문을 사임한다”며 “당원 여러분과 시민들께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뼈를 깎는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사임을 공식 밝혔다. 이에 정의당도 “환영의 뜻”을 피력했다.

한편 추혜선 전 의원 이외에도 송희경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의원, 장석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도 LG경제연구원, LG전자 비상임자문 등으로 선임 예정 또는 선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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