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준석 기자 =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의 자회사 비에이치앤바이오(대표 이근갑)가 충북 음성군의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대표 신동조)에 장마 피해 고추재배 농가의 병해충 바이러스 방제비용 500만원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오후 충북 음성군의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상무와 신동조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조합법인 관계자와 음성군 농정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방제비용 지원은 비에이치앤바이오와 올해 청양홍고추 계약재배 계약을 맺은 농가 중 긴 장마로 인해 수해를 입은 농가의 병해충 방제작업 비용에 쓰일 예정이다.

비에이치앤바이오 김태윤 상무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로 힘든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여러모로 힘든 시기지만 함께 힘을 합치면 잘 이겨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 신동조 대표는 "장마와 병해충 바이러스 등으로 어려운 고추 재배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는 방제 비용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 "며 "올해 처음 시작한 청양홍고추 계약재배가 매년 계속되어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비에이치앤바이오는 교촌치킨 시그니처 소스를 생산 공급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자회사로 고품질의 맛있고 건강한 소스 생산을 위해 주요 재료는 국내산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교촌 시그니처 소스 중 하나인 교촌레드소스는 캡사이신이 아닌 국내산 청양홍고추를 생으로 착즙한 농축액을 사용해 깔끔하고 맛있는 매운맛을 자랑한다. 지난 해에만 1290톤에 달하는 청양홍고추를 수매했고, 올해도 현재까지 1140톤을 수매했다

NSP통신 이준석 기자 junseok387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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