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미소금융재단)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금융 소외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SK텔레콤 등 SK그룹 관계사가 출연해 2009년 12월 설립한 SK미소금융재단은 현재까지 금융 소외계층에게 총 3458억원을 지원했으며 이번에 3만호 대출 수혜자를 배출했다.

지금까지 SK미소금융을 통해 지원받은 금융 소외계층 대부분은 생계형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로 3만호 대출 주인공은 장애인용 전동스쿠터/휠체어를 판매 및 임대하는 김범석씨 (62년생, 의료기기 판매/임대점 ‘복지연구소’)로 코로나19 사태로 사업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돼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찾다가 미소금융에 대해 알게 됐고, SK미소금융재단 관악지점에서 취약계층자립자금 1200만원을 지원받았다.

지난 20년간 장애인 협회에서 의료기기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 김씨는 인천 지역에서 관련 일을 하다가 해당 업종의 풍부한 경력을 살려 2019년 8월 현재 위치에 매장을 열었다. 순조롭게 매장을 운영하던 중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사태로 매출 부진을 겪었다. 저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을 물색하던 중 미소금융을 알게 되어 SK미소금융재단 관악지점을 찾았다.

SK미소금융재단 이형희 이사장은 “SK미소금융은 금융 소외계층의 자립을 위해 존재한다. 11년 만에 3만호 대출자가 탄생해 감격스럽다”며 “이는 전국 방방곳곳 미소금융 혜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장마로 자영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에서 더 많은 금융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K미소금융재단은 설립 이래 꾸준히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대출뿐만 아니라 홍보, 컨설팅, 일손돕기 봉사활동 등을 제공해 왔다. SK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미소금융 활성화 방안을 도입하고 찾아가는 전통시장 홍보활동, 특화상품 개발 등을 활발히 추진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와 장마, 태풍 등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전국의 많은 금융 소외계층에게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SK미소금융은 SK텔레콤 등 SK ICT 패밀리社와 함께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SK미소금융과 SK ICT 패밀리社는 최근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에세이를 공모, 최신 ICT 서비스를 지원하는 우리가게 행복챌린지를 개최하는 등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들이 보다 성장의 보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SK미소금융은 SK ICT 패밀리社와 함께 ICT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상공인을 비롯한 금융소외계층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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