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이번 주에는 그리스 국채 CDS의 청산이 무리없이 마무리 될지와 유가상승에 다급해진 미국이 미영 전략비축유 방출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등 다섯가지가 주요 이슈로 지목됐다.
국제금융센터 안남기 연구원은 3월 셋째 주에 예정돼 있는 유럽과 미국의 주요 동향들을 분석한 ‘주간 국제금융 주요 이슈 및 전망’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첫 번째는 오는 지난 9일 그리스 국채에 대한 ISDA의 “Credit Event” 선언에 따라 오는 19일 국채 가격(회수율)과 CDS 계약의 청산규모를 결정하는 입찰의 무리없는 마무리이다.
입찰은 ①딜러의 국채 매매 희망가 및 규모 제출 → 국채 예비가격 결정 ② 딜러는 실제 매수가격과 규모를 제출 → 국채 최종가격 산출 → 현금 결제(CDS 순거래잔액은 $32억보다 작아질 가능성) 등 2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덧붙여 그간 우려했던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는 그리스 대규모 만기도래일이 2차 지원 집행 및 국채스왑으로 인해 큰 문제없이 지나가는지의 여부도 관심사다.
두 번째는 영국이 전주 Fitch의 신용등급전망 하향(Moody’s는 지난달 하향)으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21일 Osborne 재무장관이 `12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예산안의 기조가 재정긴축 정책의 유지(`16/`17년 균형재정 예상)할지, 경제회복을 위한 긴축 일부 후퇴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예산안에서 영국 정부는 현 저금리를 이용한 영구채(또는 100년만기 국채) 발행에 대한 Consultation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세 번째는 이탈리아가 지난해 11월 재정긴축(330억유로), 1월 규제완화에 이어 이번주 경제성장을 위한 노동개혁안 마련을 위해 몬티총리가 직접 협상에 나섬에 따라 기존 고용직에 대한 과도한 혜택 삭감과 미취업자에 대한 유연한 고용 등을 골자로 한 개혁안이 3월내에 마련될 것이지에 대한 관심이다.
현재 이탈리아의 취업률은 57%로 유로존내에서 몰타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실정이다.
스페인은 오는 25일 최대 자치구인 안달루시아의 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인 국민당이 승리할 전망 17개 자치지역 중 주요 지역 12개를 차지하게 돼 향후 재정개혁 추진 강화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네 번째는 유가 상승에 다급한 미국이 美英 전략비축유를 방출하는 것이 유가 상승을 잡을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지난주에는 美英간 여름 이전을 목표로 전략비축유 방출 합의가 추진되고 있다는 보도와 美 정부의 부인 등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됐었다.
이같은 미국의 움직임은 美 휘발유가격 급등(12일 현재 갤런당 3.83달러)과 美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의 민심 회유, 7월 EU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 등에 대한 준비로 보이나 실현 및 효과 면에서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IEA 및 주요 회원국은 공급 부문의 급격한 차질이 아닌 상황에서의 방출에는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섯 번째는 美 2월 주택지표가 주택경기 회복세를 지속할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전월에 비해 美 주택착공건수(12월 -1.9% → 1월 +1.5%)가 증가로 돌아서고 기존주택매매(12월 -0.5% → 1월 +4.3%)도 1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월에도 이같은 상승세가 이어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월, 5개월 만에 감소한 신규주택매매(12월 +1.9% → 1월 -0.9%)도 2월에 반등세로 전환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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