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한성대학교 학술동아리 ‘셈들’이 오는 20일 오후 3시 한성대 창의관 1층 소강당에서 ‘한국 대학사회의 진단과 성찰, 그리고 전망’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학문의 산실이어야 할 대학이 최근 직업교육에만 몰두하는 현실을 비판하고 학생들 스스로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는데 의의가 있다.

세부 발제로는 1990년대 이후 한국 대학의 기업화 경향과 그 배경’, ‘대학생의 사회참여 실태조사와 분석, ‘대학 축제를 통해 본 대학문화 진단’, ‘대안적인 교육제도의 탐색과 과제’ 등이다.

발제 후에는 경희대 성열관 교육학 교수와 한성대 이충진 교수가 총평을 맞는다. 토론에는 한국대학생연합 남효진씨와 한성대 인문대 임우정 학생회장이 참여한다.

셈들은 독서 세미나를 비롯하여 봉사활동 및 각종 집회 참여를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6년 처음 구성됐다. 동아리 명은 ‘사물을 분별하는 판단력이 생기다’라는 순 우리말 ‘셈들다’의 기본형에서 따왔다.

황기대 NSP통신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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