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지난해 중소형 아파트거래가 81%에 달하는 등 부동산시장에 중소형 선호 바람이 불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건설사들이 중소형주택을 잇따라 출시해 분양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거래(2011년, 전체거래건수 90만6083건 중 전용면적 85㎡이하 73만3,249건)의 81%가 중소형에 몰렸다.

특히, 지방은 지난 한해에만 3.3㎡당 아파트 매매값이 17% 급등하는 등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열기에 힘입어 주요 건설사들이 신규 공급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부산에서는 유림E&C가 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 16~27㎡ 총 57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3~36㎡ 84실로 구성된 ‘로미오&줄리엣’을 동구 초량동 일대에 분양 중이다.

지하4층~지상17층 2개 단지로 부산지하철1호선 초량역을 도보 1분내로 이용할 수 있고, KTX 부산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경북에서는 영무건설이 구미시 구평동 구평2지구에 ‘구평2차 영무예다음’ 아파트 550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구성되며 오는 3월 22일 견본주택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청약에 들어간다.

모아주택산업은 광주 광산구 선운동 선운택지지구 6블록 일대에 ‘모아엘가’ 404가구를 내놓는다. 전용면적은 79∼84㎡으로 구성되며 오는 5월 본격적인 분양몰이에 나선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으로 임대수요가 풍부한 충남 세종시에서는 대우건설이 1-5생활권 C24블록에 ‘세종시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을 3월 23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26일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4~지상20층 전용면적 22~44㎡로 구성되며 총 1036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제공=부동산써브)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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