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지난주 그리스 2차 지원 승인과 미국의 고용(제조업) 개선 등으로 금융시장 회복세가 지속된 가운데 美 QE3 기대는 약화되며 美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 강세가 유지됐다.

변동성 지표 VIX의 위기 전 수준으로의 하락은 시장위험이 감소한 데 따른 긍정적 결과이나 향후 시장의 낙관적 편향이 커질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국제금융센터 ‘주간 국제금융 포커스’(최성락 연구원)에 따르면지난 주 세계주가는 1.9% 큰 폭 반등, VIX는 15.4로 하락했쓰며 이는 지난해 5월이후 최저 기록이다. 중국은 전인대 실망으로 2.7% 하락했다.

달러화는 거의 모든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고 엔화는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美 국채금리는 25bp 급등해 기술적 저항선인 2.1%를 돌파했다.

국제 유가는 가격부담에 따른 차익매물로 하락했고 비철금속 및 곡물은 상승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주간 순매수로 전환(주간 +0.6조, 연간 +10.4조원)한 가운데 채권시장에서는 보유잔액 축소가 지속(주간 -0.3조, 연간 +3.8조원)됐다.

(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지난주 이슈] 美 장기금리가 지난 13일 FOMC 이후 美 장기금리 박스권 상향 돌파했다.

지난해 말부터 세계주가가 빠르게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美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최근 5개월 동안 1.8~2.1%의 좁은 범위에서 안정돼 왔었다.

일반적으로 국채금리와 주가는 위험선호 경향에 따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으나 최근 수개월은 불일치 흐름(divergence)이 지속됐다.

美 장기금리 안정은 Fed의 Operation Twist에 의한 장기국채 매입,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 유럽 국채시장 불안에 따른 대체수요 등이 그 원인으로 평가된다.

13일 FOMC 회의에서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QE3) 미언급 이후 美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28%까지 상승하여 박스권 상단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QE3 가능성 감소는 美 경제펀더멘탈 개선의 결과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위험선호 심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나 향후 국제금융시장의 추가 개선은 세계경제 회복의 지속성 여부가 가장 큰 관건이 될 전망이다.

[관심사항] 그리스의 CDS 청산 절차가 오는 19일 진행될 예정이다.

ISDA(국제스왑파생협회) 주관으로 진행 될 예정이며 CDS 청산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tail risk 해소와 함께 금융 시장 긍정적 이벤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CDS 순포지션은 32억 달러(25억 유로)로 손실 규모가 크지 않으나 총포지션 680억 달러의 거래상대방 위험(counterparty risk)에 대해 일부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Barclays는 ‘CDS 참여자들이 그리스의 디폴트 이벤트에 대비할 시간이 충분했기 때문에 대규모 결제불이행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다수론이다’고 전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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