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영화 속 이야기와 영화 밖 이야기를 통해 내담자의 심리 상태를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줄 번역서가 9월 출간된다.
이 책은 영화심리치료전문상담사로 활동 중인 앤디 황 교수(커넬대 한국캠퍼스 상담학)가 공동번역해 내놓는 ‘영화, 심리학과 라이프코칭의 거울’이다.
원저서는 ‘The Cinematic Mirror for Psychology and Life Coaching’으로 미국 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y Association 분과 #46) 심리학과 미디어(Psychology and the Media) 서적 시리즈 세 번째 책이다.
이 책은 미국에 전문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심리학자, 라이프코치, 영화치료사들이 미국 심리학회에 기고됐던 우수 논물들로 구성됐다.
‘영화, 심리학과 라이프코칭의 거울’은 영화 속 이야기와 영화 밖 이야기를 통해 내담자의 심리 상태를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영화라는 미디어를 통해 사람의 마음 이야기를 읽어내고 그 속에 있는 이야기를 들어주고, 지지해주면 그 사람에게 심리적인 안정감과 평온함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점도 느끼게 해준다.
앤디 황 교수는 이번 책 출간에 앞서 “미디어심리학자와 라이프코치들은 자기 분야에서 영화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기 원한다”며 “영화는 치료를 위한 풍부한 보조 자료가 될 수 있는 만큼 이 책은 이들에게 세션 내 토론을 위한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역자인 앤디 황 교수는 뉴욕공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으며, 미디어 생태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알려진 닐 포스트만(Neil Postman)의 지도하에 ‘영화와 현대 기술의 발달이 인간의 도덕적 가치와 정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로 뉴욕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세계적인 투자은행 미국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Co)에서 근무키도 한 그는 2010년 귀국해 연세대학교 상담심리코칭 석사와 박사(Ph.D)를 마쳤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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