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의 1분기 실적은 매출감소와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1Q12 실적은 단가인하를 통한 원가개선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가동률 하락,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패널가격, 아이패드3용 패널 불량 이슈 등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의 1Q12 매출액은 4.9%qoq 감소한 6조2891억원, 영업적자 15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1Q12 및 2Q12 실적 시장예상치 하회 가능성과 지속적으로 부진한 LCD업황 등으로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전략 필요하다”며 “최근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는 1Q12 실적과 아이패드3용 패널 불량 이슈 등으로 조정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계절적 비수기인 1Q12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하고 P98 가동에 따른 대폭적인 감가상각비 증가로 2Q12 실적 역시 빠른 회복을 기록하기 어려울 것이다”며 “2012년 TFT-LCD산업이 여전히 신규 CAPA 증가와 TV 수요 부진으로 공급과잉을 기록하면서 패널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이정 애널리스트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아몰레드(AMOLED) 투자를 위해 LG디스플레이가 여전히 높은 재무적 부담을 가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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