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가 28일 보고서를 통해 “조이시티가 기존 전쟁 및 전략게임들의 매출 상승이 지속한 가운데 다수의 신작이 대기중으로 회사의 성장성에 주목할 시기”라고 밝혔다.

우선 신한금융투자는 조이시티가 전쟁 게임들의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ARPPU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대표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의 경우 2019년 분기 평균 약 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2Q20 기준 130억원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3Q20에는 140억원내외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특히 “캐리비안의 해적 출시 약 1년 6개월 뒤 출시된 건십배틀의 경우 매출 상승세가 더욱 가파르다”며 “건십배틀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며 3Q20에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조이시티는 전쟁 게임 매출 성장에 힘입어 3Q20, 4Q20 영업이익은 각각 61억원(+43.8% YoY), 68억원(+105.2% YoY)으로 전망했다.

조이시티는 다수의 신작을 준비중에 있다. 실제로 크로스파이어(스마일게이트IP), 테라(크래프톤IP) 등 대작 IP를 기반으로한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이 4Q20 출시될 예정이다. 킹오브파이터즈 IP 기반 전쟁게임(2H20~1H21 출시 목표), 프로젝트NEO(미소녀 전쟁)도 개발 중이다. 이외 블레스 모바일(글로벌 4Q20, 일본 1Q21), 프로젝트M(미소녀 RPG,1Q21) 등 기대작들이 2021년까지 다수 존재한다. 9월3일 신작 온라인 발표회에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측은 “연초 저점(3월 코로나) 대비 주가가 3배 이상 상승하며 차익실현이 일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기존 게임(전쟁)의 성장만으로 매 분기 6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가능해졌으며 같은 장르의 IP를 활용한 신작이 다수 출시된다”며 “2021년 순이익은 305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 기준 PER은 9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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