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출국자가 크게 줄며 카드 해외 사용실적도 전년도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020년 2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신용‧체크‧직불을 포함한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18억7000만달러로 1분기에 비해 48.7% 감소, 전년동기비 60.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 수의 큰 폭 감소에 주로 기인하며 내국인 출국자 수는 지난 1분기 대비 96.8%가 축소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다만 온라인 해외직접구매 등 일부 수요 지속으로 출국자 수 감소폭에 비해 카드 사용실적 감소폭이 작았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가 1분기 대비 50.6% 줄었고 체크카드는 44.0% 감소, 직불카드는 38.4%가 감소하며 사용금액이 모두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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