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크게 하향조정됐다.

한국은행(이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해 현재 0.50% 수준으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 5월28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바 있다.

한은은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올해 성장률 -1.3%, 내년은 2.8%로 전망했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0.4%, 내년 1.0%로 수정 전망치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에 올해 성장률 -0.2%, 내년은 3.1%로 전망한 것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앞선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난 5월 -0.2% 전망에서 큰 폭으로 낮춰야 할 상황”이라고 하향조정을 시사한 바 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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