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국토부가 서울시 강남구와 송파구 등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부동산시장 관련 ‘기획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홍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부동산 실거래 조사 및 불법행위 수사결과’ 발표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서 “조사는 상시조사와 기획조사가 있다”며 “조사 물량이 많아서 결과를 바로바로 내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빨리 기획조사 부문에 대해 결과를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현재 기획조사가 진행 중인 곳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서울시 강남구, 송파구와 올해 상반기 경기도 일대에서 주택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이다. 상시조사는 9억 원 이상의 고가 주택 거래에 대해 전부 조사하는 것이고, 기획조사는 특별히 관찰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면 실시한다.
또 ‘부동산 감독기구’ 관련 정부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부동산 감독기구 추진 현황에 대해 “관련 정부 논의에 착수했다”며 “각종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국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감독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논의가 있어야 한다”며 논의를 거쳐 “최대한 바른 시일 내에 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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