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아이티센이 지난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연결기준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상반기 실적은 호실적을 기록해 관심을 모았다.
실제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9178억원, 영업이익은 79억원, 당기순이익은 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0%, 영업이익이 85.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
아이티센의 2분기 매출액은 4876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 당기순이익은 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2.9%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4.4%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7.6% 상승했다.
여기에서 주목받는 것은 아이티센의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만 유독 전년동기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이에 아이티센측은 “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주요계열사인 한국금거래소의 매출과 이익이 많이 발생했다”며 “하지만 금을 사고 팔 때 생기는 차익은 영업이익에 반영되지 않고, 당기순이익에 반영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하락세를 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즉 이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티센의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 발생은 주로 IT분야였고, 이 분야의 실적이 전년대비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아이티센의 그룹 계열사 시큐센은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시큐센은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400%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식 1주당 4주의 주식을 무상으로 배정해, 총 발행 주식 수는 보통주 160만6076주, 기타주식 19만5080주에서 보통주 642만 4304주, 기타주식 78만320주로 각각 늘어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9월 7일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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