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아이배냇이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충주시 이재민에 수재 의연 물품을 기부했다.

아이배냇은 21일 충주공장에서 충주시 엄정·산척·소태·앙성·노은 등 5개 면 145가구에 총 2700여 개의 자사 제품을 전달했다. 충주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지난 7일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구호 물품은 꼬마 세계덮밥소스(규동), 꼬마 무항생제 사골곰탕, 저지우유, 꼬마 한입메추리알, 꼬마 닭다리살 백숙, 꼬마 미트볼, 꼬마 두부스테이크 등으로 별도 키트에 담겨 각 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재민에 전달될 예정이다.

충주시 이재민에 수재 의연 물품 기부 (아이배냇 제공)

아이배냇은 지난 2018년부터 충주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한부모 가정이나 저소득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36개월 미만의 아동들에게 순산양분유, 이유식, 간식류 등을 기수 별로 6개월씩 지원하고 있다. 현재 4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금까지 총 80여명의 아이들에게 후원이 이뤄졌다.

지난해 12월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2019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한 아이배냇은 올해도 대한사회복지회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경북지역 위탁가정과 미혼 한부모 가정, 대구·경북 지역 장애취약아동들, 서울지역 결식아동들에게 나눔을 실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물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빠른 시간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배냇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재민들께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며 “조속히 피해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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