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삼성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가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를 내놓았다.

삼성 식기세척기는 ▲세척할 때 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은 물론 ▲ 75도의 고온수로 유해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살균세척’ 옵션을 탑재해 위생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더 깨끗한 물로 식기를 세척하고자하는 소비자 니즈에 따라 보다 안심하고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코웨이와 협업해 급수 호스에 연결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정수필터를 개발했다.

이 정수 필터는 복합 세디먼트(Sediment) 필터가 2단계로 구성돼 있어, 수돗물에 섞여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미세 플라스틱, 수도관의 녹과 같은 부유물질을 1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걸러낼 수 있다.

또 필터의 정수 용량은 6개월에 한 번만 교체하면 될 정도로 넉넉하고, 소비자가 직접 손쉽게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의 설치 키트 가격은 10만원이며, 삼성전자 전문 설치팀이 방문해 설치해준다. 최초 1회 설치 이후에는 셀프 교체가 가능하며 필터는 2만5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 필터는 19년도 이후 출시된 삼성 식기세척기 모든 제품에 적용 가능하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깨끗한 물은 소비자들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점을 고려해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삼성 식기세척기를 더욱 안심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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