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지난 12일 스마트폰을 이용한 계좌 이체 기반 모바일 직불결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 직불결제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유비페이-UbPay)을 다운받아 결제계좌를 등록한 후 휴대폰번호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구매자가 온라인쇼핑몰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고 결제수단으로 유비페이를 지정하면, 스마트폰으로 청구내역이 자동 수신되고 결제확인과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또한, 이 서비스는 구매자의 결제계좌번호 등 금융정보의 노출 없이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거래가 이뤄져서 제 3자의 부정사용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모바일 직불결제 서비스는 30만원 미만의 소액결제시장에서 주로 이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선 커피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구매자가 스마트폰으로 주문과 결제를 동시에 진행하고, 매장에서 주문한 물건을 찾아가는 방식의 온오프라인 융합 결제 서비스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가맹점으로 유치해 서비스를 활성화는 물론 향후 QR코드와 NFC 기술을 접목해 대형마트와 패밀리 레스토랑 등 오프라인 상거래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모바일 직불결제서비스는 모바일 결제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하렉스인포텍의 유비페이서비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하게 된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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