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코스맥스(044820)는 전문점 경로 매출의 호조세와 함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2012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5% 증가한 2915억원, 영업이익은 22.5% 증가한 207억원이 예상된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경기침체로 코스맥스가 주력기반으로 하는 전문점경로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동사 입장에서 유리한 환경이라고 판단된다”며 “기존 거래처들의 안정성장세에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한 홍삼화장품 ‘동인비’의 매출호조세, 올리브영으로의 납품물량 증가, 일본지역 및 다국적업체와 신규계약 체결 가능성 등으로 실적모멘텀 강세는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최근 중국정부가 발표한 경제발전 계획에 따르면, 수출감소로 내수 확대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면서 전략적으로 중소기업 및 로컬 브랜드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총 매출중 80%가 중국 현지업체들로 구성돼 있는 코스맥스의 중국 상해법인이 중국정부 로컬업체 지원정책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다”며 “실제로 코스맥스 상해 현지법인은 중국 화장품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최근 3년간 50% 이상의 고성장을 시현했을 뿐만 아니라 2012년에도 전년대비 35% 성장한 550억원의 매출액에 45억원의 순이익 시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중국내 신규수요 증가로 상해법인 설비증설이 진행중이고 광저우 공장이 2012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어서 코스맥스의 중국부문 매출액은 2015년에 3000억원 이상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특히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코스맥스는 국내 최대 ODM업체로 국내외 굴지의 화장품업체들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어 국내 화장품 시장 성장에 따른 지속성장 가능성이 높고, 중국 상해 현지법인을 통한 중국화장품시장 수요증가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진제약 등 자회사 실적개선 속도도 빠르게 상승세에 있어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지영 NSP통신 기자, jypark@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