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드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빛소프트 계열사인 드론 종합 솔루션기업 한빛드론이 자체 개발 국산드론 ‘시그너스’를 본격 실전 배치하며 미래 드론 시장 선점에 나섰다.

18일 한빛드론에 따르면 인천테크노파크가 진행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무인항공기(드론)기업 기술경쟁력 지원사업과 송도 신도시 해안가 정찰 및 실종자 수색 용역사업에 참여한다.

사회문제 해결형 드론기업 기술경쟁력 지원사업의 경우 시그너스에 대기 포집장비를 탑재해 거주지역과 밀접한 산업/공업단지, 대기관측소와 떨어진 단지의 공기질을 무인으로 분석하는 과제로 올해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시그너스가 수집한 정보는 지상의 제어시스템으로 전송돼 실시간 공기질 지도 작성에 활용되며, 추후 이를 바탕으로 한 대기환경 알림 서비스로도 활용될 수 있다.

송도 신도시 해안가 정찰 및 실종자 수색 용역사업의 경우 엘피스와 공동수급체로 수행하는 과제로, 시그너스를 활용해 송도 신도시 주요 공원 및 해안·개활지역에 대한 방범순찰을 진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올해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시그너스가 수집한 해안가 인접 지역 및 공원 현장 영상은 SK텔레콤의 실시간 영상관제 시스템인 T라이브캐스터를 통해 수요처로 전송된다.

T라이브캐스터는 드론으로 건설현장, 소방현장 등의 상황을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시그너스는 최대 비행시간 40분을 확보한 산업용 드론으로 정부로부터 직접생산확인증명과 KC인증을 취득했다. 한빛드론은 시그너스에 수요자 맞춤형 솔루션을 탑재해 공급할 채비도 갖췄다.

박양규 한빛드론 대표는 “최근 공공안전, 시설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의 활용도가 높아진 가운데, 본 과업 수행을 통해 우리 사회가 조금 더 풍요로워지고 안전해지는 제도 개선, 인프라 구축 등에 정책 지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는 선제적인 연구개발과 전문인력을 통해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채비를 갖추고 지역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드론통합솔루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춰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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