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창조한국당 제25차 중앙위원회는 10일 오후 2시부터 저녁9시까지 개최된 중앙당 전체회의에서 한면희 창조한국당 대표를 포함한 중앙당 지도부 전원의 사퇴를 결정하고 후임 창조한국당 대표에 선경식 의원을 임명했다.

10일 사퇴한 한면희 창조한국당 대표는 지난해 11월 7일 공성경 전 대표 후임으로 취임해 약 3개월 동안 창조한국당을 이끌어 왔고 최근 한 달간 제3정치를 표방하며 정치에 사랑·인애·박애·자비등과 같은 종교영역의 가치를 접목시키려 노력해 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부 창조한국당 시·도당 지역위원장과 당원들의 집중 반발로 10일 회의에서 당 대표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창조한국당은 선대본부를 포함한 중앙당 지도부 전원의 사퇴와 뚜렷한 유력후보을 내고 있지 못한 관계로 물리적인 일정상 오는 4·11총선에서 당의 형태를 유지할지 낙관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지만 이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없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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