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멈추지 않고 계속 상승 중이다.

(이미지=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0.04%→0.02%)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7.10 대책’ 관련 ‘부동산 3법’ 국회 본회의 통과 및 공급대책 발표(8.4)에 따라 매수세가 위축됐다. 전체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

강북 14개 구는 0.03% 상승했다. 구별로 ▲동대문구(0.05%)는 답십리·이문동 등 주거환경 양호한 (준)신축 위주로 상승하고 ▲중랑구(0.05%)는 신내(SH이전호재)·상봉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하고 ▲강북(0.03%)·노원(0.02%)·도봉구(0.02%)는 매수세가 위축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강남 11개 구는 0.02% 상승했다. 강남4구에서는 7.10 대책에 따른 보유세 부담 등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재건축 및 신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구별로 ▲강남구(0.01%)는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상승하고 ▲강동구(0.01%)는 명일·성내동 위주로 상승하고 ▲송파(0.00%)·서초구(0.00%)는 매수문의 감소 되며 보합 전환했다.

강남 4구 이외에 ▲관악구(0.04%)는 지역 내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신림동 위주로 상승하고 ▲영등포구(0.04%)는 공공재건축 기대감 있는 여의도·신길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18%→0.15%)지역도 지속 상승했다. 부동산 대책(6.17·7.10)의 영향으로 그간 상승폭 높았던 ▲용인(0.21%→0.13%)·수원시(0.13%→0.07%) 위주로 상승폭 축소되는 가운데 ▲고양 덕양구(0.35%)는 3기신도시·고양선 기대감 있거나 상승폭 적었던 신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또 ▲하남시(0.32%)는 5호선 개통(8.8) 등에 따른 교통확충 기대감 높은 가운데 신장·덕풍동 위주로 상승하고 ▲남양주시(0.25%)는 GTX·6호선 연장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인천(0.03%→0.02%)도 상승했다. 7.10대책 후 관망세 짙어지는 가운데 ▲부평구(0.05%)는 교통호재(GTX-B, 7호선 연장 등) 있거나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하고 ▲서구(0.03%)는 주거환경 양호하거나 교통여건 편리한 청라·신현·마전동 위주로 상승하고 ▲연수구(0.03%)는 연수·옥련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하고 ▲남동구(-0.03%)는 매수세 위축되고, 상승폭 높았던 단지에서 매물가격 하락세 보이며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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