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지웰(대표 조현철)은 상반기 실적이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443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52% 증가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도 연간 실적을 초과했다.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465억원, 영업이익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

복지SHOP 최저가 정책과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로 복지플랫폼의 거래규모가 증가했고, 또한 공공기관의 복지포인트 조기 사용 지침도 실적 제고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상반기 실적에서 눈에 띄는 점은 매출액 증가 대비 영업이익의 성장률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이는 이지웰의 사업구조가 복지플랫폼을 기반으로 복지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인데, 거래규모가 증가 하더라도 비용 상승이 제한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지웰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해 볼 때 플랫폼 비즈니스의 장점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 되어, 영업이익이 매출액 증가를 상회하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지웰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신규사업인 지역화폐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과 개인맞춤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복지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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