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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유원 창조한국당 부대변인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제주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건설을 강행하는 새누리당은 제주도에 후보자를 공천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이유원 부대변인은 “국가안보를 위해 만드는 제주 해군기지가 도리어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현정부의 제주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파괴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이 부대변인은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자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인 구럼비 바위마저 무자비하게 폭파해 아름다운 강산에 지워지지 않는 흉터를 만들고 있다”고 정부와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특히 이 부대변인은 “보전가치가 높은 생태계의 보고인 구럼비 바위는 국민의 재산이자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유산이다”며 “제주의 자연유산과 고유한 마을 공동체를 온전히 보존하는 것이 국부를 증진시키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존하는, 궁극적으로 안보에 기여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창조한국당은 “안보는 또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다”며 제주 구럼비 바위 파괴문제를 지적하며 “이토록 안보에 미숙한 정권이 추진하는 어떤 일도 국민적 공감을 불러올 수 없다. 이제는 자숙하고 성숙한 정치적 리더십의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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