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지속 상승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지=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1주 차 서울(0.04%→0.04%) 아파트값은 ‘7.10 보완대책(다주택자 종부세 및 취득세율 인상 등)’법률안이 국회 소위를 통과하고, 관련 절차들이 순항함에 따라 지난주에 이어 상승했다.

강북 14개 구(0.04%)는 상승했다. 구별로 ▲동대문구(0.05%)는 청량리 역세권 위주로 상승하고 ▲중랑구(0.05%)는 상봉·신내동 등 입지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하고 ▲강북(0.05%)·도봉(0.04%)·노원구(0.04%)는 중저가단지 위주로 상승세 이어갔지만 매수세는 위축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강남 11개 구(0.04%)도 상승했다. 강남 4구는 7.10대책 이후 재산세 부담 등에 따른 매수세 위축과 관망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조합설립 진척 기대감 등)했다. 구별로 ▲강남구(0.02%)는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상승하고 ▲서초구(0.02%)는 서초·반포동 위주로 상승하고 ▲송파구(0.02%)는 가락·방이동 위주로 상승하고 ▲강동구(0.02%)는 명일·고덕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4구 지역에서 ▲양천구(0.05%)는 목동 재건축과 신월동 등 9억 이하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0.19%→0.18%)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도는 6.17(규제지역 지정 확대 등) 및 7.10대책의 영향으로 상승세 소폭 축소된 가운데 ▲구리시(0.48%)는 주택공급 확대(태릉)로 환경개선 기대감 있는 갈매지구 위주로 상승하고 ▲오산시(0.36%)는 교통시설 기대감 있거나 주거조건 양호한 부산·내삼미동 위주로 상승하고 ▲남양주시(0.33%)는 인근 도시 대비 낮은 가격 메리트와 GTX호재 등으로 상승하고 ▲안산 단원구(0.00%)는 갭투자 등으로 상승세 높았지만 매수세 위축되며 상승에서 보합 전환되고 ▲여주시(-0.01%)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인천시(0.03%→0.03%)는 상승폭을 이어갔다. 인천시도 6.17 및 7.10대책 이후 안정세 지속되는 가운데 ▲미추홀구(0.08%)는 용현·관교동 등 교통 및 인프라 양호한 기축단지 위주로 상승하고 ▲부평구(0.05%)는 정비사업과 교통호재 영향 보이는 산곡·갈산동 위주로 상승하고 ▲연수구(0.03%)는 교육수요 높은 지역 위주로 상승하고 ▲계양구(0.03%)는 정주여건 양호한 계양·작전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편 상승폭 1위 지역은 세종(2.95%→2.77%)이었다. 세종은 ‘정부 부처 이전’ 논의에 따른 가격상승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행복 도시’ 내 새롬·보람동 등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 상승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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