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KCC건설(021320)이 사물인터넷(IoT)을 현장 안전관리에 적용해 통합안전 플랫폼인 ‘코스모(KOSMO. KCC E&C On-Site Smart Monitoring)’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KCC건설)

KCC건설은 올해 초 건설 현장의 유형별 특성에 맞춰 ▲IoT 센서를 이용한 실시간 유해환경 감시 ▲중장비 사고방지 ▲위험 구간 작업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목표로 관련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건축, 토목 시범현장에 적용 운영 중이다.

KCC건설은 코스모를 통해 ▲화재, 연기 발생 시 해당 위치를 즉시 확인해 빠른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고 ▲근로자의 안전 환경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타워크레인의 회전 방향/각도 등을 측정해 충돌 위험성 등을 크레인 운전원에게 알려주며 ▲굴삭기, 항타기 등의 중장비도 근로자 접근을 자동 탐지할 수 있다.

또 ▲스마트태그 기술로 위험 구간 작업자 등 근로자의 동선 및 출입 현황을 확인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실시간 위치 파악 및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고 ▲이동식 CCTV 설치로 관리자가 다양한 상황에서도 안전관리 업무를 지속 수행 가능토록 한다.

다양한 센서를 통해 취합되는 모든 데이터들은 코스모 시스템의 종합상황판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된다. 모바일 앱도 개발해 사무실 밖에서 주된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직원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또 3단계로 구분된 위험 상황 알림 기능으로 위험단계 시 신속한 대응뿐 아니라 이상 징후를 초기에 감지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KCC건설 관계자는 “이번 코스모 시스템 구축은 전년도 스마트건설 조직의 신설로 이뤄낸 성과물로 시범현장 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여 빠른 시일 내에 전사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현장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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