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영희 민주노총 정치위원장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제19대 총선에 출하며 노동이 존중받는 룰과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영희 민주노총 정치위원장은 “최선을 다해 살아도 왜 이렇게 힘이 듭니까? 뼈 빠지게 일해도 우리네 살림살이는 왜 더 궁핍해 집니까”라고 질문하고 “그것은 우리사회 1% 특권층에 의한, 1% 특권층을 위한, 1% 특권층의 룰(rule)과 시스템(system) 때문입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저는 오늘 그 잘못된 룰과 고장난 시스템을 뜯어 고치기 위해 80만 민주노총의 대표선수로 나섰다”며 “이제 99%가 행복한 진보정치와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신발 끈 단단히 조여매고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영희 민주노총 정치위원장은주요 공약사항으로 ▲한·미FTA 폐기 및 노동법 전면 재개정 ▲부자세금, 서민복지, 청년일자리 쟁취 ▲이명박 정권 심판 및 진보적 정권교체 ▲여소야대 정국조성 및 원내교섭단체 구성 ▲비정규직 동일노동 동일임금, 사용사유제한 법제화 및 고용안정세 도입 ▲비정규직 동일노동 동일임금, 사용사유제한 법제화 및 고용안정세 도입 ▲최저임금 현실화(평균임금의 50%로 순차적 개선) ▲실노동시간 단축(연장근로 제한, 휴일휴가 사용 확대, 전산업 주5일제)▲2017년까지 노조조직률 20%, 단체협약 적용률 50% 확대 ▲노동법원 설치(노동기본권 실현) 등을 공약하고 있다.
한편, 이영희 민주노총 정치위원장은 현재 민주노총 정치위원장, 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원, 울산교육문화생협 이사, 연암꾸러기 지역아동센터 고문, 양정작은도서관 달팽이 이사장(명예관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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