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NSP인사 기자 = “모든 빚에서 해방됐다. 수동 구매해 1등 당첨됐다.”

로또 1등 당첨금을 농협중앙회에서 수령한 한 남자는 당첨금 지급금액용지와 거래내역확인서를 인터넷에 올리면서 ‘빚의 해방’을 외쳤다.

이 남성은 로또복권 477회 1등 당첨자 한호성(가명)씨. 1등 당첨자 8명 중 유일하게 수동으로 구매해 19억 1000만원의 당첨금을 받았다.

국내 대표적인 로또정보 제공업체(lottorich.co.kr)로부터 받은 예상번호가 그대로 적중한 것.

한 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에 편찮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살면서, 자신에게 쓰는 돈보다 남에게 갚아야 할 돈이 많은, 그런 평범한 대한민국 직장인.

그만의 특별한(?) 로또 당첨비결은, 무엇보다 ‘신뢰와 꾸준함’이었다. 그는 2010년 11월 이후 꾸준히 로또 10개씩을 구매해왔다. 인터넷에서 가장 믿을만한 당첨예상번호를 제공하는 로또정보 제공업체를 선정하고, 매주 빠짐없이 구매한 것이 그의 당첨비법.

사이트 이용비와 로또구입비용은 한 달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실제로 로또 구매를 위해 담배 구입을 하지 않게 되면서, 1년 전부터는 자연스럽게 금연도 실천했다.

1등에 당첨된 이후로도 그의 생활에는 큰 변화가 없다. 여전히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매주 로또를 구매하는 것도 빼먹지 않는다.

“이제까지 제가 로또를 구매한 비용은 모두 어느 누군가의 로또 1등 당첨금이 됐고, 이번에는 제가 그 당첨금을 받은 거라 생각한다. 이제는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다른 분들에게 돌려드릴 차례인 것 같다. 이것이 바로 제가 로또 1등에 당첨됐지만, 계속 로또 구매를 멈추지 않는 이유다.”

472회 실제 1등에 당첨된 18억원을 받은 강재현(가명)씨도 로또정보 제공업체에서 제공받은 당첨예상번호로 당첨된 사례라는 것.

강 씨는 유료회원에 가입한지 3일 만에 로또 1등 당첨이란 행운을 얻었다. 아직도 강 씨는 평범한 그의 삶을 바꾼 그 감격적인 순간을 잊지 못하고 있다.

강 씨는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듣고, 아내와 아이들까지 잠을 한숨도 못 잤다. 아직도 떨리고 기쁘다. 처음에 반신반의했지만, 고민 끝에 가입한 후 3일 만에 당첨됐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 씨와 강 씨의 사연처럼, 평범한 직장인들이 행운을 움켜쥘 수 있도록 로또 예상번호를 제공해 실제 1등에 당첨시킨 로또정보 제공업체(lottorich.co.kr)에 따르면, 로또 예상번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후, 1등 적중률이 해마다 높아져 실제 1등 당첨자도 10명이나 나왔다. 지금까지 1등 조합은 82회, 2등 조합은 471회나 배출했다.

NSP인사 NSP통신 기자, peopl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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