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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새누리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는 5일, 전략지역 모두 여성으로 공천해달라고 요구했다.
여성협의회측은 “새누리당 공천위가 5일까지 발표한 공천자는 모두 102명이다”며 “이중 공천된 여성후보는 모두 7명으로 6.8%에 불과했고 5명은 현직 국회의원이다”고 밝혔다.
여성협의회측에 따르면, 새누리당 공천신청 여성후보는 총 79명으로 지난 5일 현재 탈락한 여성후보는 25명, 남성들도 꺼리는 경선에 임하는 여성은 5명이다.
사실상 37.8%의 여성후보가 고배를 마신 것.
여성협의회측은 “이제 남은 17곳의 전략지역에 신청한 24명, 13곳 미정지역의 신청자 18명이 남았을 뿐이다”며 “246석의 지역구에서 30곳이 모두 여성으로 공천된다 해도 고작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되면, 새누리당이 밝힌 ‘지역구 여성후보 공천 30% 달성 노력’은 국민 앞에 약속한 것과 다르게 된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여성협의회측은 “전략지역 모두 여성으로 공천해야 하고 생활정치로 다져온 여성지방의원출신을 적극 공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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